본문 바로가기

릴리 일상 다반사

경희의료원왔어요

지난주엔 이모가 수술
내일은 엄마 수술 예정

둘다 복강경으로 쓸개를 떼어내는 동일한 수술인데
이모는 일산백병원에서
엄마는 경희의료원에서 하려고
오늘 입원했어요

실비보험이 있어서 다인실로가려했으나
오늘은 2인실밖에 없다고해서
우선 2인실로 입실했고
내일 아침 일찍 수술이라서 오늘은 엄마혼자 있기로했네요
저는 집에가는길  전철


병원은 올때마다 넘 춥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몇시간 없었는데도 썰렁하니

무튼 요즘 맹장수술 담으로 많고 간단하다는
담석 당남제거인데

어쨌든 수술인지라 식구들 모두 긴장모드랍니다

지나고나면
금방이겠죠

저를 포함해서 이제 식구들이 나이가 많으니
병원에 올일도 많고 갈일도 많고

비도 많이도 오네요


늦은시간에도
경희의료원과 회기역 지하철역까지
마을버스가 바로 있어서

대중교통이 더 편해서
지하철타고 집으로 가는길

비도 오고
오늘은 엄마혼자 병원에


근데 친척들은 알면서도 아직 전화한통 없는사람도 있고

좀 서운하네요
나이들면 사소한걸로 삐진다는데
맞는 말인것 같아요


입원하고 오늘 심심하겠다했었는데
한국과 베트남 경기로
두시간이 후다닥 지나간건 좋았어요
결과도 좋았고

그나저나
집에가서도 잠이 오려나싶네요
몇시간후면 수술이라서 음

이모는 너무 급성으로
급성담낭으로 응급실 입원후 정신없이 수술했고
엄마는 날짜 잡고하는거라서
긴장감이 더 있답니다

근데 알고보니 담석이 생기는것도
가족력도 있고
식습관이나 체질과도 연관이 있다고해요

생각해보니 온가족이 소화도 잘 못시키기도 했고

조금더 빨리 알았으면
한방?으로도 어찌 노력했을텐데 싶은 생각도 들구요

무튼 경희의료원에서의 하루 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