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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일상 다반사

신도림역 2번출구 헐머니들 이용한 분양홍보는 그만

신도림역 2번출구 헐머니들 이용한 분양홍보는 그만

벌써 몇달째
신도림역에서 내려서 테그노마트쪽으로 가는길에는
어김없이 60대이상 할머니들이 쇼핑백을
몇개씩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아요
처음엔 다들 길을 묻는거라 생각했을수도 있는데

이내 외운듯한 아파트 분양홍보 내용
그리고 오면 티슈도 무료도 주니까 들렀다만가라고


보통의 잡상인이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갈테지만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잡으니
미안한 눈빛이 한번더
그리고 저거해서 한사람 데려가면 얼마나 받는건데
정말 나이드신분들이 날더운데 이러실까했었는데요


이게 벌써 몇달째


그리고
최근에는

신도림역 2번출구 개촬구에
할머니들 3-4명이 서서
사람들이 전철에서 내리면 개찰구에서 붙잡는다


통행에 방해가 될정도

출퇴근시간에는 아니겠지만
전철이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간에 쫓끼고 바쁜건 직딩들뿐아니라
대부분인데

바쁘게 개촬구에서 허겁지겁나오는데
붙잡고 쇼핑백 들이밀면서
분양설명회만 듣고가라
잠깐만 듣고가도 각티슈 큰거 두개씩준다
이것도 다 받은거다



이게 다 무슨소리고
약속이나 일정때문에 전철 타거나 내리는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한들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그리고
나도 받았으니까?같이가자니
받으신거 아니잖아요?
설마 한명 데려가면 할머니들도 각티슈 받는거?

신도림역 2번출구 헐머니들 이용한 분양홍보는 그만

어쩜 이렇게시키는건지 홍보업체들 진짜 너무하네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이렇게하는건 여러사람 피곤하게하고
이미지도 안좋을것 같은데

정작 설명회 들으러 온 사람도
이런 모습보면 안가고싶을것 같아요ㅠ
특정장소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방해안되는 선에서 하면 좋겠는데

심지어 오늘은 젊은 여자가 추가되어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팔잡고
그사람 놓지면 바로 다음사람 붙잡고
물론 이 여자도 같은 홍보건인지는 모르겠으나

신도림역 자꾸 난잡해지네요

교통요충지 유동인구 많은곳
그렇지만 마음은 다들 바쁜곳이라
이런식으로 붙잡는다고 잡히는 사람들도 아니라는거
홍보업체들은 알아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