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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일상 다반사

크린랩 주방랩도 무기가 될수 있다

크린랩 주방랩도 무기가 될수 있다

오늘 피 본 릴리입니다
평소 주방랩 사용을 자주 하지는 않는데
오늘은 부득이하게 랩핑할 음식이
큰 접시에 있어서
옮길만한 마땅한 용기도 없고하여

주방랩 사용중
절단면이 퍽퍽해서 잡고 뜨는데
이게 왠일 팔목 쪽에 찍히는거죠

순간 당황하여
 절단철쪽을 빼내니
동물이빨자국처럼 자국이 나고
피가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구요

별일 다있구나하고 있는데
피가 계속ㅎ
후시딘을 듬뿍 바른후 방수테잎으로 일단 부착하고 지혈한 후
출근하려했으나

피도 피지만
손목이 시끈거리고 아픈거

아웅
 찍혀서 찧긴부분이 생각보다 길어서
피부과가 아닌 정형외과로 갔어요

일단 지혈 잘했다 칭찬 받고ㅎ
살짝 꼬매고

그나마 다행인건
세로가 아니라
비스듬히 옆으로 찍혀서
동맥쪽 신경은 안 건드렸다는 점


아놔
이제 진짜 별일이 다있다싶기도하고

무엇보다
크린랩 진짜 맘에 안들었데
이런 사고까지 나니까

손해배상청구라도 해야하나 별별생각이 가득

오늘 피도 흘렸으니
맛나걸 먹어줘야할듯 싶은데

다행히 대방역 바로앞에

수제어묵달인 맛집이 떡~~~

개당 2천원이라ㅋ
가격도 착하지만

게맛살 깻잎 날치알 통새우 등등 종류도 많아요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가게이고
수제어묵 명인으로ㅎ 방송에서도 인정받으셨으니까

믿고 먹는 수제어묵



추운데
다들 건강하시구요

저처럼 다치지마시구요
크린랩 주방랩도 때론 무기가 될수있기에ㅎ

그나저나
넘 춥네요 진심ㅋ